[뉴스포커스] 정상외교 재가동…이달 한중일 정상회의 최종 조율
한중일 정상회의가 4년여 만에 한국에서 재개될 전망입니다.
오는 26일과 27일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인데요.
정상회의 기간 중 한중·한일 양자 정상회담이 성사될지도 관심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타임지와 주한미군 관련 인터뷰 한 내용과 관련해 CNN이 32개 오류를 확인했다고 팩트체크한 내용을 보도했는데요.
관련 내용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한중일 정상회의가 이달 26일과 27일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라고 하는데요. 먼저, 한중일 정상회의란 무엇이고, 언제부터 열렸나요?
원래 지난해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려고 했는데, 결국 올해로 넘어왔는데요. 작년에는 왜 성사가 안 됐던 건가요?
한중일 정상회의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국가정상급 회의인데요.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가 참석할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동안 중국은 국가주석 대신 현직 총리가 참석해 왔는데요. 이건 어떤 의미라고 봐야 할까요?
한중일 정상회의에서는 주로 어떤 의제들이 다뤄지나요?
한국과 일본 입장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에 따른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하고 싶을 텐데, 그동안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북한 문제가 얼마나 많은 비중을 차지했었나요? 이번에 중국이 북한 의제를 받아들일 거라 보시나요?
이달 중 대만 총통 당선인의 취임식이 있는데요. 중국 입장에서 한일 양국의 대만 총통 취임식의 대응을 지켜보고 의제를 정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나요?
한중일 정상회의와 함께 한일, 한중, 중일 등 양자간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 많던데요. 그동안 한중일 정상회의가 개최될 때마다 양자 간 정상회담도 함께 개최가 됐었나요?
한일 정상은 지난해에만 해도 7차례나 만남이 있었지만, 한중 정상의 경우 2022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났고, 작년 9월에는 아세안정상회의에서 리창 총리를 만난 것이 전부인데요. 그래서 더욱 한중 간 정상회담이 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일본 기시다 총리의 경우 지지율 회복을 위해 북한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길 바라고 있는데요. 이번에 중일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북일 정상회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중국을 설득하려고 하겠네요?
그 어느 때보다도 남북 관계가 경색된 국면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개최가 될 예정인데요. 한중일 정상회의가 개최될 때 북한의 도발 가능성, 어느 정도 예상하시나요?
화제를 좀 바꿔보겠습니다. 지난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한미군과 관련해 우리나라가 방위비 분담금을 거의 부담하지 않고 있다고 한 인터뷰 내용을 전해드렸는데요. 이후 CNN이 트럼프의 발언을 팩트체크한 기사를 내놓았습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이 트럼프의 주한미군 발언과 관련해 팩트체크까지 하며 관심 있게 보도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팩트체크한 내용을 하나씩 살펴보면 트럼프는 "내가 더 나은 협상을 하기까지 한국은 '4만명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지나치게 적게 냈다"고 말했는데요. 실제 주한미군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트럼프는 자신의 재임 시절 한국이 수십억 달러를 내기로 동의했는데,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고 재협상을 통해 분담금을 거의 내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방위비 분담금을 얼마나 내고 있나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타임즈와 주한미군 주둔과 관련한 질문에 방위비 분담금 문제, 그것도 오류투성이인 사실들을 인용해 대응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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